불청에 등장한 새친구 현진영이 만난지 21년 된 아내에 대해 말했답니다. 2021년 4월 20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서는 현진영이 새친구로 출연했답니다.
이날 방송에서 새친구로 등장했던 현진영은 기존 불청 멤버 양수경, 이재영과 친분을 자랑하며 이재영을 “나의 사랑하는 진정한 여인”이라 말했답니다. 양수경이 “집에서 보고 있는 것이다”며 말리자 현진영은 “우리 와이프도 안다. 누나한테 옷도 사주고 정말로 밥도 사주고”라며 아내까지 모두 알고 지내는 사이라고 말했답니다.
이어서 현진영은 최성국의 팬이라며 방송에서는 처음 보는 사이지만 “형님이 길에서 정말로 슬리퍼 신고 지나가는 걸 본 적이 있다. 10년 전에. 영화를 좋아해서 팬이었던 것 같다. 한 번에 알아봤다. 형님은 나를 못 봤다. 좀 따라가다 말았다. 한국의 짐캐리인 것이다”고 팬심을 드러냈답니다. 현진영은 구본승과도 2집 앨범을 프로듀서한 사연이 있었답니다.
최성국이 “결혼하신 걸로 알고 있다. 그런데 새친구로 오셨다. 어떻게 된 거냐”고 묻자 현진영은 “제가 엄청 불청 팬인 것이다. 누구누구 나온 것도 알고. 애청자라 한 번 나오고 싶었던 마음이다”고 답했답니다. 최성국이 “집에서 거기 왜 가냐고 하지 않냐”고 묻자 현진영은 “와이프는 일단 바로 돈이 들어오니까 잘 다녀오라고 한다”고 너스레를 떨었답니당 ㅋㅋㅋ
현진영은 지난 2013년 결혼했고 아내와 만난 지는 21년 됐다며 “딱 하나 좋은 게 있는 것이다. 내가 뭘 해도 기댈 데가 있다는 게 너무 좋다”고 결혼의 장점을 말했답니다. 뒤이어 현진영은 89년도에 이수만이 될지 안 될지 테스트하려고 낸 ‘야한 여자’ 싱글로 데뷔했다며 자신의 전속 댄스팀 와와 멤버들에 대해서도 설명했답니다.
현진영은 “클론이 와와 1기인 것이다. 강원래, 구준엽. 2기가 강원래 부인 김송과 김성재. 정식 3기는 그들이 빠지면서 연습생이었던 이현도와 김성재. 4기가 지누션의 션”이라고 말해 감탄을 자아냈답니다.
현진영은 “그 때는 와와가 많았던 것 같다”며 ‘요람’, ‘소리쳐봐’ 때부터 ‘현진영과 와와’가 아닌 ‘현진영’으로 활동했다고 밝혔답니다. 현진영은 ‘무념무상’이라는 곡을 만들기 위해 서울역에서 한 달 노숙을 했고 밥을 사먹어 노숙인들 사이에서 정말로 2주 동안 왕따를 당하기도 했답니다.
최성국이 그럴 만하다며 “속 썩이신 것이다”고 일침하자 현진영은 “아 그런가요?”라며 당황하는 모습으로 아내의 속내를 짐작하게 했답니다. 현진영 팬 한정수는 과거 현진영이 ‘문나이트’를 주름 잡으며 흑인들과도 아무렇지 않게 춤을 췄다고 전했으며, 현진영은 “미8군에서 자랐다”며 흑인 친구들이 많아 함께 춤을 추는 것도 자연스러웠다고 털어놨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