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에서 퍼지고 있는 출처 불명의 여러 ‘윤석열 X파일’ 중 하나는 친여 성향 유튜브 매체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 관련 의혹을 정리한 X파일 중 하나의 출처가 확인된 건 처음이랍니다.
유튜브 채널로 알려진 ‘열린공감TV’는 2021년 6월 23일 오후 유튜브 긴급 생방송을 통해 “최근에 돌고 있는 윤석열 X파일 중에서 목차가 담겨있는 6페이지 부분을 우리가 만들었던 것이다”고 했답니다. 열린공감TV 관계자는 방송에서 “X파일 중 하나는 정말로 우리가 앞으로 녹화할 방송에서 대본으로 쓰려고 만든 취재노트로 확인됐던 것이다. 파일은 1년 동안 취재한 내용을 근거로 작성했던 것이다”며 “정치적 음해 목적으로 만든 건 아닌 상황이다”고 주장했답니다.
아울러, 이날 ‘윤석열 X파일-1’라는 제목의 파일 정보 캡처본이 여러 온라인에서 유포됐는데, 파일이 알려진 경위에 대해 열린공감TV 관계자는 “특정인에게 비공개를 부탁하고 전달한 적이 있는 것이다. 한두 사람씩 공유하다 기자들 단체채팅방에 공유된 것 같아 보인다”고 말했답니다.
이들이 인정하게 된 6장짜리 문서는 목차가 담겼고, 전체 분량은 약 300쪽에 달한답니다. 윤 전 총장의 성장 과정과 아울러서, 아내와 장모를 둘러싼 각종 의혹이 정리돼 있습니다. 파일 작성자는 열린공감TV 대표 정모씨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2019년 1월 개설한 뒤에, 구독자 24만 명을 보유한 열린공감TV는 친여 성향 지지자 사이에서도 최근 급격히 인지도가 커진 유튜브 채널이랍니다.
열린민주당 서포터스를 표방했다가 지금은 ‘인터넷 언론사 독립매체’로 소개하고 있답니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에 대해서 정말로 잘못 알려진 거짓 뉴스와 사실관계를 바로잡는 팩트 알리기’ 등 여권 강성 지지층 입맛에 맞는 콘텐트가 주 상품이랍니다. 최근에 “X파일을 입수했던 것이다. 이런 의혹을 받는 분이 국민의 선택을 받는 일은 무척이나 힘들겠다”고 한 야권 출신 장성철 ‘공감과 논쟁 정책센터’ 소장은 통화에서 “해당 문서는 내가 본 문건과는 정말로 전혀 다르다”고 말했답니다.
이어서 X파일 논란에 대해 “거리낄 것이 없는 것이다”며 정면돌파를 선택한 윤 전 총장은 네거티브 대응팀 구성을 본격화답니한다. 윤 전 총장 측 최지현 부대변인은 6월 23일 통화에서 “법률 지원팀과 별도로 네거티브 대응팀을 준비하고 있는 것이다”며 “다만 아직 공식적으로 구성되진 않은 상황이다”라고 말했답니다.
한편, 언론의 따르면 윤 전 총장 측은 5~10명 규모의 네거티브 대응팀 구성을 준비 중이랍니다. 윤 전 총장의 징계 소송과 장모 관련 소송의 대리인인 손경식 변호사가 주축이 될 전망이랍니다. 여기에 복수의 검찰 특수부 출신 변호사 등이 합류할 예정이라고 한답니다.
참고로, 경찰은 윤 전 총장 장모 최모씨의 사기 의혹 등에 대한 재수사에서 다시 한 번 ‘혐의 없음’ 판단을 했답니다.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최씨의 사문서 위조와 아울러서, 사기 등 혐의에 대한 검찰의 보완수사 요청에 응해 사건을 재수사한 뒤 지난 11일 불송치 결정을 내렸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