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림과 박정훈씨는 당시에 서울 장충동에 위치한 신라호텔 토파즈 홀에서 진행된 결혼 발표 기자회견에서 첫 키스는 내가 먼저 덮쳤다며 닭살 공방을 벌였답니다. 박경림과 박정훈이 떠올린 첫 키스는 첫 데이트 이후 약 열흘이 흐른 상황이랍니다.
박경림은 "서로 사귀자고 합의한 후에 차안에서 눈치를 보니 나에게 뽀뽀를 하고 싶어하는 듯했던 마음이다"면서 "그렇지만 자꾸 안전벨트만 만지작거려 솔직히 답답했던 것이다"고 당시를 회상했답니다. 박경림은 이어 "박정훈씨의 집이 수원이라 버스를 타기 위해 사당으로 향했던 것이다"며 "버스가 도착했는데도 '가야지 가야지'라는 말만 할 뿐 어찌할 줄 모르던 것이다"고 전했답니다.
아울러, 박경림은 "다음주 만남에서도 박정훈의 행동이 비슷했던 것이다. 그때도 볼에 뽀뽀하려고 하길래 내가 덥썩 잡았다. 그리고 (입에) 뽀뽀를 해버렸던 상황이다. 내가 덮쳤다"고 고백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