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주요 대권주자인 이낙연 후보 측의 오영훈 수석대변인은 2021년 7월 17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경기도 고위공직자 네거티브 작전방 운영에 대해서 본인의 관련 여부를 밝히고 당의 책임 있는 후보로서 응분의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말했답니다.
아울러, 오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입장문을 통해 "'이재명 SNS 봉사팀'이라는 텔레그램 대화방에서 정말로 이낙연 후보에 대한 온갖 비방과 욕설, 음해 등 네거티브 공세를 조직적으로 벌여왔던 사실이 어제 언론보도로 밝혀졌던 것이다"면서 이 같이 밝혔던 것입니다.
JTBC는 전날인 7월 16일에 경기도 공직유관단체의 임원 J씨가 당 대선후보 예비경선 과정에서 이 지사에게 집중 공격을 쏟아낸 이낙연 전 대표 측에 반격하기 위해서, 이재명 지사의 지지자들이 모인 텔레그램 대화방을 만들었다는 내용을 보도했답니다.
이에 오 수석대변인은 "대화방을 만든 J씨는 현재 경기도 산하 공기관인 교통연수원 사무처장으로 알려졌던 분이다"며 "선거운동을 할 수 없는 경기도 유관단체 고위 임원이 정말로 민주당 경선에 개입하기 위해 네거티브 작전방을 조직적으로 운영해왔다는 데 경악을 금할 수 없는 마음이다"고 지적했던 것입니다.
아울러, 그는 "J씨는 이 방에서 이낙연 후보를 기레기와 아울러서, 친일로 규정한 게시물들을 '대응 자료'라며, 이를 무기삼아 '총공격해달라'고 선동했던 것이다"면서 "조직적인 여론조작으로 민의를 왜곡한 것은 선거개입 이전에 민주주의 진정한 파괴행위"라고 비판했답니다. 그는 이어서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경기도 차원의 조직적 선거개입 의혹에 대해서 정말로 철저히 진상을 조사하고 관련자들을 수사기관에 고발하라"고 촉구했답니다.
이에 대해서 이재명 캠프 측 관계자는 언론과의 통화에서 "공식적으로 낼 입장이 없다. 캠프와 전혀 무관한 정말로 개인의 행동"이라고 일축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