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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쇼트트랙 국가대표로 유명한 심석희에게 성범죄를 저지른 조재범 전 국가대표 코치가 징역 10년 6개월형을 선고받았답니다.

 

수원지법에서 2021년 1월 21일 열린 조 전 코치에 대한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에 대한 선고 공판의 형사 15부는 10년 6개월의 중형을 선고하였으며, 20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와 아울러서 장애인 복지시설의 취업 제안 7년을 명했답니다.

 

해당 재판부는 "피고인(조재범)은 피해자(심석희)에게 여러차례 성폭력을 저질렀던 상황이다"면서 "피고인이 공소사실과 관련해 무죄를 주장하고 있다. 그렇지만, 피해자가 범행 장소와 피해 경위, 당시의 심리상태 등에 관해 명확하고 구체적으로 진술하고 있는 것이다"며 선고 이유를 설명했답니다.

 

한편 조재범 전 코치는 심석희가 고등학교 2학년이던 2014년 8월부터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막 직전인 지난 2017년 12월까지 태릉·진천 선수촌과 한국체육대학 빙상장 등 7곳에서 30차례에 걸쳐 성*행하거나 강제 추행한 혐의를 받았답니다. 검찰은 조 전 코치의 범죄 중 심석희가 고등학생이던 2016년 이전의 혐의는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