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빅뱅 전 멤버 승리(본명은 이승현, 나이는 31세)가 군사 재판을 받고 있는 가운데, 과거 그가 배우 박한별 남편 유인석과 공동대표로 재직했던 (주)유리홀딩스의 '허울', '얼굴 마담'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2021년 5월 25일 경기 용인시 소재 지상작전사령부 보통군사법원에서 승리 관련 군사재판 21차 공판이 열린 가운데, 유리홀딩스 회계 관련 직원 A씨가 증인 출석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혐의 관련 신문을 이어갔답니다.
A씨는 2017년 말부터 2019년 초까지 유리홀딩스에서 회계 업무를 담당한 것으로 알려졌답니다. 그는 몽키뮤지엄 라운지바가 2018년 6월께 몽키엔터테인먼트로 법인이 변경되는 전후 과정에서 유리홀딩스 법인 자금이 몽키엔터 법인으로 오고 간 과정에서 불거진 횡령 의혹에 관련해 질의를 받았답니다. A씨는 몽키뿐 아니라 여러 곳에 유리홀딩스 자금이 오갔다며, 대체적으로 많은 상황이 기억나지 않는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답니다.
유리홀딩스 공동 대표였던 승리 개인 인감 역시 승리 모친이 별도 관리한 것으로 나타났답니다. 특히 그는 승리가 공동대표였지만 사무실에 따로 출근하는 일은 거의 없었다고 하며, 승리가 자금 집행 등에도 관여하지 않았음을 암시했답니다. 참고로 승리는 지난 2019년 초 강남의 '버닝썬' 사태에 연루돼 각종 혐의를 받고 있는 상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