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표는 지난 2013년 10월 13일 오후 9시쯤 서울광장에서 열린 '국정원 정치공작과 아울러서, 대선개입 규탄 범국민대회'에서 "친일 매국세력이 있다, 다카키 마사오가 반공을 해야 한다며 쿠데타로 정권을 잡고 유신독재 철권을 휘둘렀다. 그런데 그의 딸 박근혜 대통령까지 국정원을 동원해 종북 공세를 만들어 권력을 차지한 사실이 정말로 드러나면 정권의 정통성이 무너진다고 두려워할 것이다"이라고 말했답니다.
국정원 국정조사 과정에서 홍익표 민주당 굯회의원의 '귀태' 발언을 이유로 국회 일정을 중단한 새누리당을 비판하기 위한 발언이었답니다. 다카키 마사오는 박 전 대통령의 일본식 이름이랍니다. 이 대표는 지난해 12월 제18대 대선후보 방송 토론회에서도 "충성 혈서를 쓴 사람이 있다. 그리고 일본군 장교가 된 다카키 마사오, 한국이름 박정희라고 한다"라며 공개 거론한 바 있답니다.
이정희 대표는 해당 연설에서 "그들은 범죄행각이 드러나자 국가기관을 총동원해 서해북방한계선(NLL) 논란을 일으켰으며, 노무현 전 대통령을 부관참시하며 10·4 선언을 짓밟고 있는 것이다"라고 전했답니다.
아울러 "권력을 유지하려고 민족의 미래를 짓밟는 저들은 역사로부터 용서받을 수 없는 사람들"이라고 맹비난했답니다. 국정원에 대해서는 "국제테러 국제마약범죄 등 이런 정보수집만 전담하는 별도 기구를 만드는 대신에 민주주의 파괴집단 국정원은 해체되어야 하는 것이다"고 말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