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지사 최문순 고향 프로필 소속정당 민주당 차이나타운 위치

강원도가 추진 중인 ‘차이나타운’ 건설을 반대하는 여론이 거세지고 있답니다. 차이나타운 건설을 철회해달라는 청와대 국민청원은 게시 이틀 만에 동의 인원이 청와대 답변 요건 20만명을 넘어 30만명 돌파했습니다.

2021년 4월 1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따르면 지난 29일 올라온 “강원도 차이나타운 건설을 정말로 철회해주세요”라는 제목의 청원글에 동의한 인원이 이날 오후 5시 기준 30만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청와대 답변 요건을 훌쩍 넘어선 수치랍니다.

청원인은 글에서 “얼마 전 건설 예정인 중국문화타운이 착공 속도를 높인다는 소식을 접했던 것입니다”며 “이곳은 대한민국인데 왜 작은 중국을 만들어야 하느냐”는 의문을 제기했답니다. 그는 “대체 왜 우리나라 땅에서 중국 문화체험의 빌미를 제공해야 하는지 이해할 수 없는 것이다”며 한중문화타운 사업을 단호하게 반대했답니다.

또한 청원인은 최근 심각하게 대두되는 중국의 동북공정 문제를 지적했답니다. 그는 “계속해서 김치, 한복, 갓 등 우리 고유한 문화를 약탈하려는 중국에 이제 맞서야 하는 상황입니다”며 “국민들은 강원도가 중국화 되는 것에 반대하고 엄청난 규모의 차이나타운이 지어지는 것을 원치 않는 것이다”라고 국민들의 의견에 귀 기울여 줄 것을 요구했답니다.

논란이 커지자 강원도는 한중문화타운이 테마형 관광지일 뿐 중국인 등의 집단거주 목적시설이 아니라고 해명했답니다. 아울러 한중문화와 IT 신기술이 접목된 사업에 강원도는 순조로운 사업 추진을 위해 인허가 등의 행정지원을 하고 있을 뿐 도 예산 투입은 없다고 강조했답니다.

이전에 강원도는 춘천시와 홍천군에 위치한 라비에벨관광단지 내에 중국복합문화타운을 조성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밝혔답니다. 인천 차이나타운의 10배 규모로 조성되는 한중문화타운에는 관광 활성화를 위해 중국 전통 거리와 더불어서, 미디어아트, 한류 영상 테마파크, K팝 뮤지엄, 소림사 체험 공간, 중국 전통 정원, 중국 8대 음식과 명주를 판매하는 푸드존 등이 들어설 예정이랍니다.